tvN 슈룹의 아쉬운 결말과 후속작 환혼 2 소개
슈룹 종영
tvN 드라마 슈룹이 16부작을 끝으로 12월 4일 종영했습니다. 슈룹은 종영 하루 전인 15회에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4.6%에서 최고 16.4%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통해 최종회에 많은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최종회에서는 임금인 이호는 태인세자의 진실을 밝히게 되면 대비를 처벌해야 하는 상황과 진실을 덮게 되면 세자가 남긴 아이들을 지키지 못하 된다고 주장하는 중전인 화령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게됩니다.
한편 의성군은 역모의 정황이 드러나 참형에 처할 위기에 놓이게되고 그 와중에 무안대군은 혼외자가 발각되 대비는 중전을 상대로 또다시 기회를 잡게 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했던가?! 결국 임금은 진실을 밝히는 것을 선택하면서 드라마는 결말을 맺게 됩니다.
방송 초기 역사 왜곡이라는 논란부터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데에는 드라마 속 많은 극적 요소가 있어서인데 결말에 와서는 어딘지 모를 찝찝함만을 남겨놓고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중전마마가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서 노력하는데 사사로이 사가를 드나드는 점부터 시작해 대군들의 왕위 경쟁이라는 점이 가히 상상해볼법한 이야기지만 드라마가 용두사미로 끝이난점에 대해서 애청자로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아마도 전통사극과 퓨전사극의 그 어디 중간쯤에 위치한 슈룹을 결말에서 급하게 매듭지으려 하다보니 극의 흥미가 확 떨어지고야 말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지난 두달간의 재미를 주었던 만큼 혹시 후속작이 제작된다면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로 돌아왔으면 하는 기대와 바램입니다.
이어서 슈룹의 후속작으로 다음주 주말 저녁을 책임져줄 드라마는 환혼 시즌 2로 빛과 그림자 정보라는 티저 예고편이 이미 공개돼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환혼 시즌1 줄거리
환혼 시즌 1의 경우 가상 국가인 대호국을 바탕으로 이곳은 왕과 4대 문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4대 문파의 경우 수사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이 술사들이 대호국을 지탱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시작은 장씨집안의 천부관 관주인 장강이 몸과 혼을 바꿀 수 있는 금지된 술법인 환혼 술을 익히게 되면서 모든 비극이 시작이 됩니다. 그가 왕과 몸을 바꿔치기했는데 이때 왕이 장강의 부인 도화를 탐하게 된 것입니다.
하늘이 내린 왕가와 혼인과 최고술사인 정강의 신체가 결합된다면 분명 최고의 후사를 얻을 것이란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후 병약했던 왕은 죽고 도화도 죽습니다.
이에 장강은 왕의 핏줄이라 할 수 있는 장욱이 후에 혼란을 끼칠까봐 두려워 술법을 쓸 수 있는 모든 기문을 막아버립니다.
그리고 송림에게 선왕한테 하사 받은 칼을 넘기고 떠납니다.
환혼 시즌 2 줄거리
장욱은 그의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무덕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자신을 불길하고 미친놈이라며 그때 죽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린 낙수를 좋아했던 서율은 무덕이가 환혼인이란 걸 알면서도 끝까지 말할 수 없었고 그에 대한 죄책감이 큽니다. 과연 이번 시즌 2에서는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환혼 2 마무리
환혼 2는 환혼 시즌 1이 종편방송 시청률에서는 드물게 9%까지 육박했기 때문에 시즌 2를 기다리는 많은 팬들을 만들어내 시즌 1을 본 팬들은 반드시 시즌 2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여자 주인공이 환혼 술이 주제인만큼 교체되는 부분이 안타까움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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