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영 경상남도 창녕군 군수가 오늘 오전 창녕읍 퇴천리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김부영 군수는 공직선거법(선거인 매수)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오는 11일 재판 출석 예정이었습니다. "
김부영은 누구?
- 출생 : 1966년 4월 7일(58세)
- 소속 : 경상남도 창녕군(군수)
- 학력 : 고등학교(검정고시 합격) - 부산대학교 법과대학(법학 / 학사) - 경상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 석사)
- 재임기간 : 제 54대 경상남도 창녕군 군수(2022년 7월 1일 취임)
- 주요 경력
ㆍ現 창녕군당원협의회 민원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
ㆍ前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렬후보 창녕선거대책공동본부장
ㆍ前 제9·10대 경상남도의원
ㆍ前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
ㆍ前 경상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ㆍ前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ㆍ前 경상남도의회 동남권광역연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ㆍ前 창녕군 고암면 계팔마을 이장, 새마을협의회장
ㆍ前 창녕군법원 조정위원
ㆍ前 창녕군 새마을회 이사, 창녕문화원 이사
ㆍ前 경상남도의회 새누리당 대변인
ㆍ前 창녕군 체육회 사무처장 · 복싱협회장
- 수상
ㆍ경남도의회 우수의원 표창
ㆍ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최우수의원 (동료의원 및 기자 선정)
ㆍ대한민국 환경창조경영대상 수상 (제14회 지방자치의정 부문)
ㆍ경남도의회 제6회 우수의정 대상
김부영 창녕 군수의 출사표
평범하게 살던 법대출신 농부 이장이었던 김부영을 창녕군민들께서 재선 도의원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김부영의 창녕사랑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결과입니다. 군민들께서 김부영을 단련시키고 크게 키워 주셨습니다. 이제는 김부영이 군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드릴 때입니다. 창녕이 키운 김부영. 이제는 창녕을 키우겠습니다!
김부영은 ‘창녕발전’이라는 대의를 잠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경남도의원 8년 동안, 도정 거의 모든 분야를 배우고 익혀 역량을 키웠습니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운영의 핵심조직인 조합회의 의장을 역임하면서 산업단지 조성과 개발, 기업유치, 신도시 개발, 휴양레저단지 조성 등의 핵심 노하우와 국제적 안목을 익히고 인맥을 넓혔습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이 바탕이 된 “창녕발전 1·1·9 비책”을 추진하여 반드시 창녕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첫째 : 예산 규모 1조 원 재정시대를 열겠습니다.
둘째 : 1(ONE)-WAY 순환도로 교통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 9 대 혁신 변화로 창녕이 달라집니다.
저의 119 비책은 4차 산업시대와 기후환경변화, 창녕 경제성장률 감소, 청년인구 유출과 인구소멸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창녕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입니다.
세부내용은 분야별로 선거 공보물을 통해 군민들께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 공약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특히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며, 공무원들이 공직에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공정한 인사시스템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지역민들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작은 규모의 숙원사업도 소홀함 없이 챙기겠습니다.
3.9 대선을 통해서 창녕의 변화된 민심을 느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 세대가 소외받지 않으며, 공정하고 정직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며 투표를 했다는 사실과, 창녕군민들 또한 정책결정과 예산편성이 공정하고 상식에 맞게 결정되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창녕군민들의 뜻에 따라 잘 준비된, 제대로 일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군수! 의 모습으로 군민들께 보답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부영 군수의 결백주장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9일 오전 9시 40분께 퇴천리 야산에서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되었다. 김 군수는 이날 연차를 내고 군청으로 출근하지 않았는데 김 군수 부인은 아침 남편이 연락되지 않는 점을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김군수를 발견한 경찰은 김 군수 윗옷 왼쪽 주머니에서 유서를 발견했고 해당 유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되어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현재 공직선거법(선거인 매수)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으로 오는 11일 재판에서 김 군수가 출석할 예정이었다.
김 군수는 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6월 사이 경쟁 후보 지지세를 분산시키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김 모 행정사를 민주당 창녕 군수 후보로 나가게 하고 그 대가로 김 행정사 등 관련자 3명에게 1억 원씩 3억 원을 제공하기로 지인에게 약속한 뒤 3회에 걸쳐 1억 3천만 원을 전달한 점에 대해 선거인 매수 혐의를 받왔다.
현재 김 행정사 등 선거인 매수에 관여한 4명은 구속 상태로 김 군수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역대 줄줄이 낙마한 창녕군수
김 군수를 포함해 그동안 여러 명의 창녕군수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했다. 1995 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지난해 (2022년) 7월인 민선 8기가 출범하기까지 김부영 군수를 포함해서 총 6명이 창녕군수 자리를 거쳤다.
이 중 2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재임 중 군수직을 상실했으며 임기를 무사히 마친 군수는 김진백(1∼2대), 김충식(4∼6대), 한정우(7대) 군수까지 3명에 불과하다. 특히 김충식 전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지만, 군수직 상실까지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직전 군수를 역임한 한정우 전 군수는 무사히 4년의 임기를 마쳤으나 재선에 도전했고, 재선 당시 자서전 무료 배포 혐의로 퇴임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후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선 2명의 군수직 상실자는 뇌물 수수 확정판결로 징역까지 산 인물로 김종규와 뇌물수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다 2007년 스스로 사퇴한 하종근 전 군수다.
김종규 전 창녕군수(3∼4대)는 재선에는 성공했지만, 뇌물수수 혐의로 2006년 7월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아서 최종적으로 군수직을 잃었다. 김종규 군수의 군수직 상실로 이어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하종근 전 군수(4대) 역시 뇌물 수수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2007년 10월 스스로 군수직을 사퇴했다.
창녕군민들은 2006년 5·31 지방선거 후 2007년 12월까지 불과 1년 6개월 사이에 군수 선거를 3번 치러야 했다.
마무리
인구 5만 8천 명의 마늘로 유명한 창녕이라는 곳은 경남 북부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김부영 군수의 출사표를 보며 지역 의정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창녕의 발전을 위해서 9대 혁신변화라는 비전까지 후보자 시절 제시한 것을 보며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비단 이러한 아쉬움 속에 창녕 군수라는 자리를 놓고 역대 6명의 민순 군수는 채 50%도 임기중 낙마라는 불명예를 얻으며그마저도 완주한 군수마저 퇴임 후에는 재판을 받는 모습을 보며 역대 군수들이 진정 군민을 위해 일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본인의 영달이 아닌 다산 선생의 묵민심서에 나타난 애민정신으로 진정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이 와서 창녕군 군수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발전하는 창녕군을 만들기 바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