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채가 넘는 빌라를 소유한 빌라왕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보증금을 임차인으로부터 편취한 혐의로 구속되자 과거 그가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해당 방송은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다. "
MBC, 구해줘 홈즈 출연한 빌라왕
깡통 전셋집 413채를 전세 사기친 30대 빌라왕이 구속되며 과거 그가 출연한 MBC "구해줘!홈즈"에 나와 본인빌라를 홍보한것이 화제가 되고있다.
당시 그는 부동산 중개보조원으로 방송에 출연했으며 39대 빌라왕은 신축빌라등을 1억원대에 소개했다. 당시 그는 다른 사람 명의의 물건이 아닌 자신이 소유한 물건을 중개보조원으로 등장해 자신의 빌라를 홍보한것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건물 전체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이건물 중 한세대는 방송전부터 빌라왕 소유의 집으로 본인 명의 빌라 한세대를 구입하고 다른 세대의 매물을 방송에 홍보했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빌라왕은 자신의 사업장 SNS에도 구해줘!홈즈 출연사실을 자랑스럽게 게시하며 홍보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MBC는 빌라왕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것은 맞지만 그가 어떤 사건에 연루됐는지 알수 없으며 방송 당시는 이러한 사실 관계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 해당회차 중단
한편 MBC는 문제가되는 빌라왕이 나온 회차를 공식홈페이지와 웨이브 등 OTT 서비스에 공지하며 해당 회차 VOD를 삭제해서 현재는 다시보기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빌라왕의 범죄수법
빌라왕 이모(31)씨는 빌라 413채를 소유해 임차인들로부터 총 보증금 310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2~3년간 부동산 시장이 불장인 점을 이용해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임차인을 구성해 세를 주는 수법을 이용한 그는 올해 들어 금리 인상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하자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현상이 벌어졌다.
해당 방송에서도 빌라왕은 깡통전세 수법으로 해당 빌라 5층의 한 세대를 이미 사들였으며 이 빌라는 빌라왕의 세무 체납으로 압류돼어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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