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정량 속여파는 곳 신고 방법"
한동안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예전에는 주유통 가득 채워서 주유했다면 지금은 그냥 필요한 만큼만 주유를 하고서 발걸음을 돌릴때가 많습니다. 고공 행진을 하는 기름값 덕분에 한푼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기도 하고 지역화폐를 사용해서 주유를 할수있다고 하면은 조금 먼거리라도 해당 주유소를 방문합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먼 주유소를 찾아갔는데 정작 주유를 하고 난뒤 왠지 기름이 덜 들어간 느낌이 드는 찜찜한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주유기를 조작한건 아닐가 라는 생각이 들때입니다. 대부분 매번 정량의 주유를 하기때문에 일정한 양이 들어간다는걸 알고있어 터무니없는 주유량은 이러한 의심을 합당하게 만듭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5년간 적발된 주유 정량 미달건수는 404건이 된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업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워준다더니 정량에 미달되는 양을 주유하고 왜 이렇게 빨리 기름이 떨어지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확인해봤더니 불법 개조 주유기를 사용해 정량을 미달해 고객을 등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유소들의 수법은 주유량이 가득인줄 알도록 주유기의 조작장치를 조작해 소비자들을 눈속임하고 불법으로 개조된 주유기 통해서 9%에 달하는 정량 미달로 부당이득을 취한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사기행각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과다요금이 청구가 되고, 주유소의 계량기 불신이 확산되면서 더 큰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정량을 속여파는 주유소는 신고를 통해 자정해야합니다.
계량기를 불법 조작 및 사용시 처벌내용으로 불법조작 과징금은 최대 4천만원을 부과하며 부당이득 과징금의 경우 최대 2억원을 부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유기 정량이 의심된다면 어떻게 조치할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계량통이 20리터 밖에 안들어가는 것을 이용해 주유기 조작은 20리터 이후부터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우리가 화장실의 수압 조절을 생각하면 알수 있습니다. 화장실에가서 물을 틀었을때 우리가 임의로 수도를 일정량 이상 넘어가면 더 나오거나 덜 나오게 조절할 수 없듯이 주유기의 토출량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눈에보이는 주유기의 기계가 디지털화 되어있지만 사실 일반 아날로그 계량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주유기의 경우 일정 주기로 고액의 돈을 들여서 계량을 하는데 주유 펌프당 계량 완료 후 봉인을 하기때문에 관계자 외에 함부로 건들 수 없습니다. 만약 봉인을 해제하고 임의로 조작한다는것은 주유소 사장님들이 불법으로 봉인을 푸는 것이기 때문에 적발시 상당한 문제가 될수 있기때문에 쉽게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고는 어떻게 해야할가요?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 또는 합리적 의심 이런거는 차지하고 그저 주유를 하고 난 이후 영수증 사진 하나만 찍어서 한국석유관리원에 의뢰하시면 됩니다. 의뢰시 발생하는 비용은 당연히 무료이기 때문에 굳이 주유소와 실강이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석유관리원에서는 해당 주유소를 불시에 방문하여 정품정량 검사를 실시합니다. 정품검사를 통해 신고된 주요 노즐에서 유종을 채집 후 검사를 마친 후 석유관리원에서는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려줍니다. 마찬가지로 주유소는 결과 열람이 가능해 동일하게 해당 유종의 정품정량 결과를 알수 있습니다.
정량 검사의 진행은 석유관리원에서 계량기(20리터)를 들고와서 정량이 맞는지 계량해봅니다. 이 경우 100ml 정도의 오차까지는 이상없음으로 판정이 나오기 때문에 정량검사에 대해서는 믿으셔도됩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본인의 느낌상 찜찜한 기분이 든다면 가급적이면 주유소를 이용할때 고속도로 인근의 주유소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많은 차량이 오고가기 때문에 유종의 회전율이 높고 관리감독기관이 엄격하게 관리를 하기때문입니다.
이러한 곳의 경우 한달에 한번씩 관리감독기관에서 나와서 정량검사가 이루어지는데 만약 불법으로 주유를 한 내용이 발견 시에는 주유소의 운영권이 박탈될 수 있기때문에 대다수의 주유소 사장님들은 예민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러한 품질검사 역시 일년에 두번씩 비싼돈을 주고 유료로 석유관리원에서 진행되는 부분으로 신고자가 신고할 시 부담없이 신고를 하셔도 되고 사실 정직하게 운영하는 주유소 사장님의 경우 오히려 이상없음으로 결과를 받을시 점품정량을 주유하는 주유소로 엄청난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해당 검사결과를 보기좋은곳에 게시하면 주유하는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용하는 주유소가 정품정량이 의심된다면 석유관리원 신고를 통해서 의심을 말끔하게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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