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
배우 유해진
실력파 배우와 트리플 천만 배우로 이름을 날리는 유해진씨가 최근 유퀴즈 방송에 나온것을 보고 얼마전에 『올빼미』라는 영화가 개봉한것을 알았습니다.
유해진 배우는 흔히 말하는 잘생긴 얼굴이 아닌 개성이 강한 마스크로 배우로서 성공을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을 했는데 연기 연습을 위해서 아무도 없는 파주 둑방에서 혼자 중얼거리며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고 합니다.
이런 그도 처음부터 엘리트 배우의 길을 걸은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남자 배우는 그저 잘생겨야 된다는 트랜드와 가족의반대를 무릎쓰고 서울예대 연극과에 두번이나 지원했으나 떨어지고 타 대학에 의상 학과로 진학한 그의 과거는 그가 얼마나 연극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지를 알게해줍니다.
그렇게 군 제대후에도 연극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다시 서울예대 입학을 도전해 진학에 성공하며 전 과목 All A를 받으며 특유의 성실함으로 27살이라는 다소 동기들보다 늦은 나이임에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갔다.
그런 그가 17년전 왕의 남자를 찍으며 바짝 엎드렸던 돌바닥을 지금은 올빼미라는 작품에서 왕이되어 돌아온 것 을 보며 "새삼 이런 역할로 왔네"라는 이야기를 담담히 할때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거리
뒤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맹인이지만 그 재주를 인정받아 어의 이형익에게 불려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나라에 8년전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귀국하고, 인조(유해진)은 아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정체모를 불안감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날 밤 희미하게 나마 어둠속에서는 사물을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어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음모와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이로인해 경수는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게 되며 인조는 소현세자의 죽음 이후 폭주하기 시작한다. 세자를 죽은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지금부터 진실을 따라가보자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영화에 더 한 픽션이다. 최근에 많은 콘텐츠가 픽션과 팩트가 합쳐져 과거에 발생했던 일들을 흥미로운 관점에서 역사적 사실을 풀어가는데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이 영화에서 맹인 침술사라는 가상의 인물과 소현 세자의 죽음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더해지며 극의 재미를 한것 고조 시켰다. 맹인 침술사가 목격한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하룻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영화 올빼미가 기대된다.
영화 올빼미 정보
감 독 | 안태진
출 연 진 | 유해진, 류준열
상영일정 | 2022년 11월 23일 개봉
상영시간 | 118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출 처 | 넥스트엔터테인먼트
영화 올빼미 평점
올빼미는 이미 여러차례 일반 관중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진행했으며 후기나 평점 반응이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의 평점은 평균 6.5점으로 공개되어 있지만 웹포털에 등록된 영화 평점의 경우 이정도는 아주 좋은 평가라고 할수 있다. 실제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들의 평점은 더욱 후하다.
기억에 남는 평점 中
"류준열을 다시보게 만드는 영화", "수작을 남들 눈에띄지 않는 비수기에 발견한 기쁨" , "극에 빨려 들어갈 정도의 흥미가 있지만 자제력이 아쉽다", "역대 사극영화중 가장 긴장감을 끝까지 놓치않고 본 영화" 등 호평 일색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와 월드컵이라는 비수기 속에서도 굳건히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아마도 한번 보고온 관객들의 입소문이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하면 올해 가장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하는 한국영화가 되지않을가 싶다.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
소현세자는 더 큰 세상을 꿈꾸다 간 비운의 왕세자로 후세에 알려져있다. 역사에 만약이라는것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상상해본다. 만약 소현세자가 독살당하지 않고 왕위를 계승했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해본데에는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8년간 끌려가서도 양국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포로를 중심으로 한 민간인 문제등을 처리하고 청나라의 고관대작들과 친분을 맺어 많은 조선인 포로를 구출해 냈다.
청나라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명나라를 정벌하는 것을 지척에서 목격하며 견문을 넓힌 소현세자가 은둔의 조선을 변화시켰다면 지금의 우리 역사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을 것이다.
마무리
모처럼 나온 수작을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했는데 역시 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맹증을 갖고있는 맹인 침술사와 더 강한 조선을 꿈꿧던 소현세자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도저히 안볼수 없는 조합이다.
중간 중간 스릴러적인 요소가 영화가 끝날때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하니 혹시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손수건 한장 챙겨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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